넷플릭스 인도 영화 섹터36 실화 니타리 살인 사건 결말 해석 후기

이민자의 구역인 빈민가 섹터 36 에서 아이들이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넷플릭스 인도 영화 섹터36 실화 니타리 살인 사건에서 영감을 받은 이 영화는 인도 사회의 비리를 폭로하는 피카레스크물입니다. 넷플릭스 섹터 36 결말 해석 후기를 소개합니다. 

영화 섹터 36 정보 

• sector 36 2024 
• 감독 Aditya Nimbalkar
• 각본 Bodhayan Roychaudhury 
• 각색 dhunkey, Farhan Memon, Sameer Rahat, Yashwardhan Goswami
• 출연진 비크란트 매시, 디팩 도브리얄 등 
• 공개일 2024 9월 
• 상영 시간 2시간 3분 
• 시청 등급 19세 이하 관람불가 

넷플릭스 영화 섹터 36

넷플릭스 섹터 36 리뷰

발리우드 인도 영화의 장점이라면 리얼한 연출인데요. 이번 영화 섹터36에서도 살인 사건이 리얼하게 영화 내내 연출됩니다. 그리고 인도영화는 반드시 권선징악이라는 스토리라인을 따라가지 않는 것이 그 매력으로 이번에도 마지막까지 엔딩을 짐작하지 못하는 스릴감이 있습니다.

(고어물을 싫어하는 분이라도 크게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만 노출됩니다.)

최근 인도의 한 여배우 트윙클 칸나가 남자보다 귀신이 더 안전하다고 밝혀서 치안이 놀란이 되었는데요. 이민자의 구역인 sector 36 에는 인도 빈민가의 끔찍한 일상을 담고 있습니다. 하인으로 살고 있는 프렘 싱, 딸을 콜걸로 팔아서 생활비를 버는 고쉬 등 충격적인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더 놀라운 것은 이 모든 것이 실제 있었던 실화 니타리 살인 사건을 토대로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일확천금의 퀴즈쇼로 환상을 꿈꾸며 끊임없이 살인을 저지르는 충격적인 이야기 넷플릭스 영화 섹터36입니다. 

영화 섹터36 평점 

• IMDB 7.4 /10 

인도 영화 특유의 어두운 영상미를 제외하면 이야기는 꽤 괜찮습니다. 다만 초반에 등장인물들이 너무 많이 바뀌어서 누가 누군지 잘 파악하고 보시길 추천합니다. 

넷플릭스 영화 섹터 36 출연진

넷플릭스 섹터 36 출연진

프렘 싱 역 배우 비크란트 매시 : 바시의 하인으로 연쇄살인범 

람 차란 판디 역 디팩 도브리얄 : 샤다라 경찰서 경찰 

파탁 역 배우 아짓 싱 팔라왓 : 판디의 직장 동료

발비르 싱 바시 역 아카쉬 카우라나 : 섹테36 유지이자 사업가 

자와하르 라스토기 역 다르샨 자리알라 : 경찰청 차장으로 판디의 상사로 출세욕에 비리로 가득하다.

부펜 사이키아 역 배우 바하룰 이슬람 : 정의를 우선시하는 새로 온 경찰서장 

촘키 고쉬 역 배우 Anushree Das : 프렘에게 살해당한 여성 

영화 섹터 36 줄거리 

영화 섹터36 줄거리

• 섹터36 예고편

이민자의 구역 섹터36에서는 여성과 아동 실종사건이 계속 발생하는데... 

천만루피의 일확천금 퀴즈쇼를 보고 있던 프렘은 와이프에게 전화가 오자 태연하게 사랑고백을 하고 전화를 끊고는 여자를 끔찍하게 난도질을 한다. 판디 경사는 라지브 캠프에서 딸이 실종됐다는 만달의 얘기에 매년 있는 일이라며 알아서 돌아온다며 조사조차 거부한다. 딸 툼파가 생일이라는 말에 위로금을 쥐어주면서 내보낸다. 

경찰서 게시판에는 실종된 여자아이들로 가득한데... 

한편 동네아이들이 크리켓 (인도의 야구)을 하던 중 토막난 손을 발견한다. 출동한 경찰은 원숭이인지 비비인지 논쟁을 펼치던 중 판다 경사가 나타나 손을 찾은 아이에게 용돈을 쥐어주며 칭찬하고 원숭이 손이라고 종결짓는다. 한편 알리는 퀴즈쇼를 보다 아빠의 심부름을 가던 중 프렘에게 납치되고 만다. 

1983년 참바, 어린 시절 프렘은 외삼촌의 매일 같은 성적 학대와 폭력을 견디다 못하고 결국 정육점 칼로 그를 난도질한다. 외삼촌의 시체를 동물들에게 준 후 자신도 인육을 먹고 이후 인육의 맛에 길들여진다. 

춤키는 가족과 함께 아르티 예식을 구경하러 갔다가 실종되고 만다. 2005년 라지브 캠프가 올해도 벌어지고 사람들은 모두 축제를 즐긴다. 축제 중 연극을 하고 있는 판디 경사를 찾아가서 고쉬는 딸이 실종됐다며 울부짖지만 도리어 면박당한 채 쫓겨난다. 

15만명의 라지브 캠프에는 경관은 고작 3명 뿐이라 범죄가 계속 벌어지는데...

축제가 절정에 이르렀던 순간 판디 경사의 딸이 가면을 쓴 프렘에게 납치된다. 하지만 딸이 사라진 것을 걱정하던 판디의 눈썰미를 벗어나지 못하고 프렘은 결국 판디의 딸을 두고 도망친다. 추격전이 벌어지지만 판디가 넘어지면서 프렘은 가까스로 손아귀를 벗어난다. 

넘어진 판디의 눈에는 실종당한 아이들의 포스터가 눈에 들어오는데... 

판디는 자신의 딸이 납치 위기에서 벗어나자 부인으로부터도 냉대를 당하고 아동 실종 사건의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는다. 그동안 내팽개쳤던 실종사건의 피해자들의 조서를 쓰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사업가인 바시의 집을 찾아가서 사건을 본격적으로 조사한다. 

한편 등교길이던 부잣집 아들 비반 트레한 납치 사건이 벌어지는데... 

바시는 내무장관과 경찰서장이 자신의 절친이라며 프렘에게 은연중 위세를 부린다. 그때 자신의 딸이 강간당했다며 고쉬가 찾아오자 바시는 3만 루피에 딸을 판 포주라는 사실을 밝힌다. 바시가 경찰서장에게 전화를 하자 결국 판디는 아무런 소득없이 뒤돌아 나온다.

무시당한 채 돌아서는 판디에게 프렘은 딸 조심하라고 경고를 남기는데... 

서장에게 불려간 판디는 바시를 건드리지 말라는 훈계를 받고 만다. 출세와 진실 속에서 판디는 갈등하기 시작하지만 서로 돌아와 인력거꾼의 폰을 조사하던 중 춤키의 폰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다시 비반 실종사건으로 바쁜 차장을 찾아간다. 

하지만 차장은 자신의 경고를 무시한 판디에게 도리어 정직명령을 내리는데... 

그리고 이틀 후 부잣집 아들인 비반은 무사히 발견된다. 몇 주 후 판디는 복귀를 앞에 두고 딸의 납치현장에 있었던 구급차 조제사를 납치한다. 조제사는 납치를 저지른 것은 바시의 하인인 프렘이 저지른 일이라는 것을 자백하는데... 

다음날 새 경찰처장 부펜을 찾아가지만 라스토기에게 걸리고 이 모든 사실이 바시에게 전해지고 구급차 조제사는 결국 살해당한다. 한편 판디는 부펜에게 모든 사실을 전하고 뒤늦게 되돌아오지만 구급차 조제사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인데... 

파탁은 잠시 자리를 비웠다는 이유로 흠씬 두들겨 맞고 부펜은 프렘의 수사를 용인하고 드디어 취조가 시작한다. 천만 루피 퀴즈쇼를 봐야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질문하라고 도리어 판디를 재촉한다. 퀴즈쇼를 보기 위해 프렘은 알아서 촘키 고쉬를 살인한 사실을 자백한다. 

프렘은 손님을 핑계로 콜걸인 춤키를 불렀고 자신을 무시한 태도에 살인했다는 사실을 무용담처럼 고백합니다. 실컷 떠들더니 경찰서에서 당당하게 물까지 찾으면서 춤키를 사랑했다는 헛소리를 합니다. 그리고 시신을 토막냈다는 사실까지 스스로 자백합니다. 

시체 처리 방법을 당당히 자랑하는 프렘을 보고 판디는 그동안 있었던 실종사건의 범인임을 확신합니다. 프렘은 당당히 자신이 죽이고 인육을 먹은 것이 24명쯤 된다며 태연하게 무용담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죽은 아이들의 장기 밀매 사업을 조제사와 함께 했다는 사실까지 고백하는데... 

영화 섹터36 결말 

영화 섹터 36 결말

프렘은 고용주인 발비르 싱 바시에 대해서만은 언급을 거부하는데...

취조가 끝나고 유치장에 갇힌 프렘은 퀴즈쇼에서 드디어 천만 루피의 주인공이 탄생하는 것을 봅니다. 이후 프렘은 자신이 직접 나서서 실종자의 시신찾기에 협조합니다. 도시 곳곳에서 뼈만 남은 실종자들이 발견되고 시민들은 큰 충격에 빠집니다. 급기야 TV 뉴스에도 나오게 되고 프렘은 유명인사가 됩니다.

시민들의 분노에 섹터36 연쇄살인사건 조사가 본격화 되고 결국 지역의 유지였던 발비르 싱 바시까지 수사의 손길이 뻗칩니다. 분노에 찬 사람들의 폭력사태까지 일으키지만 윗선의 압력으로 결국 수사는 중단됩니다. 바시를 방면한 대가로 샤다라 서장 부펜 사이키아는 경철청 차장으로 승진하고 정식 발령을 받지만 진실을 파헤친 판디 경사는 결국 직위해제되고 맙니다. 

바시에 대한 수사권은 정보국 국장으로 승진한 라스토기에게 넘어가고 무죄로 방면됩니다. 

사건이 흐지부지되자 판디는 비밀리에 다시 한 번 프렘을 면담합니다. 프렘에게 가족들에게 돈이 전달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그러자 바시의 범죄 영상이 담긴 에버그린 히트곡 CD의 존재를 고백하고 판디는 프렘의 직접 가족들을 찾아 나섭니다. 그리고 프렘 싱이 숨겨둔 에버그린 히트곡 CD를 건네받는데... 

뜻밖에도 그 안에는 바시의 은밀한 생활이 담겨 있는데... 

바시의 증거를 확보한 판디는 돌아오던 중 자신을 노린 살인범의 자동차를 히치하이킹하고 그대로 살해당합니다. 6개월 후 파탁은 경사로 승진하고 판디는 실종 처리되면서 경찰서 게시판에 실종자로 포스터로 올라가는데... 

그리고 파탁에게 진짜 프렘의 CD가 도착하면서 끝이 납니다. 

영화 섹터36 결말 해석 

부패한 경찰 라스토기와 마찬가지로 부펜은 지역 유지인 바시의 범죄를 묵인하는 대가로 승진하는데 성공한 것입니다. 그리고 천만 루피의 퀴즈쇼를 보는 인도 서민들의 일상을 통해서 이민자들의 비참한 현실을 폭로한 것입니다. 

열린 결말로 끝이 나면서 결국 진실을 추구하던 판디 경사마저 살해당합니다. 하지만 전 동료인 파탁에게 프렘의 CD가 도착하면서 진실의 불씨가 남겨진 것으로 마무리 됩니다. 판디는 진실을 찾는 자신이 언제 살해당할지 몰라서 진짜 cd를 빼돌리고 가짜 cd를 가지고 있다가 살해당한 것입니다. 

극 중 나오지는 않았지만 판디의 부하였던 파탁 또한 진실 보다는 바시의 CD 동영상을 가지고 모종의 거래를 했을 것을 은연 중에 암시하면서 끝이 납니다. 판디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지 진실이 밝혀지고 권선징악의 결과가 나올지 열린 결말이 됩니다. 

섹터36 실화 니타리 살인 사건 범인

영화 섹터36 실화 니타리 살인 사건

• Noida serial muders 
• 발생시기 2005~2006년 
• 장소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주 니타리 마을 근처 노이다 섹터 31
• 범인 수린다 콜리 (사티시 콜리)
• 체포날짜 2006년 12월 27일 
• 최종 형량 2023년 알라하바드 고등법원 무죄 선고 (사유: 증거 부족) 
• Nithari case 기사 

섹터36 바시 실존인물 사업가 모닌더 싱 판더 가 자신의 하인인 섹터36 프렘 실제인물 수린다 콜리와 함께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는 연쇄살인사건입니다. 모닌더 싱은 5건의 사건 중 2건에서 유죄 평결을 받고 하인 수린다 쿨리(나이 1970년생)는 16건의 사건 중 10건의 유죄판결을 받은 사건입니다. 

두 사람은 노이다 31구역에서 발견된 아동과 여성 실종자의 범인으로 지목되고 경찰은 최소 31명의 아동 피해자가 있다고 밝히지만 결국 입증해내지 못합니다. 니타리 살인 사건에 대해서 아동 음란물 불법 유통 의혹과 장기매매에 대한 루머가 떠돌았지만 이 또한 밝혀지지 못합니다. 

수린다 콜리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5번의 사형을 선고받지만 모닌더 싱 판더는 사형선고가 뒤집혀 무죄를 선고받습니다. 콜리 또한 사형 선고가 2015년 종신형으로 감형되지만 2019년 다시 사형을 추가로 선고 받습니다. 하지만 범죄가 발각된지 17년 만인 2023년 10월 16일 콜리와 판도는 모든 혐의에 대해서 무죄 판결을 받습니다. 

이유는 모든 증거가 수린더 콜리의 자백 뿐인 상황에서 증거 부족이라고 밝힙니다. 넷플릭스 섹터 36 또한 실화 사건이라고 밝히지 못한 이유는 해당 사건이 무죄가 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시신이 나왔고 자백을 했지만 무죄로 방면되는 어처구니 없는 인도 니타리 연쇄 살인 사건입니다. 

영화 섹터 36 후기 

개인적으로 고어물을 좋아하지 않아서 피가 나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요. 다행히 대부분 암시하는 선에서 그쳐서 끝까지 볼 수 있었던 넷플릭스 섹터 36입니다. 보통 범죄자가 처벌되는 많은 영화와 달리 진실을 파고 든 경찰이 살해되는 충격적인 새드 엔딩이 반전이라면 최고의 반전 포인트입니다. 

영화 보다 충격적인 것이 이것이 실제 사건이라는 점과 인도 빈민가에서는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 아닌가 싶네요. 피카레스크나 실화 바탕의 스토리를 좋아하신다면 메넨데즈 형제 이야기, 범죄의 순간들, 인투 더 파이어 등 넷플릭스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신혜선 주연의 타겟 영화도 참고해 주세요. 

냥냥깜냥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