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골수 소등골 효능 부위 및 리얼 맛 후기를 소개합니다. 소 등골이란, 소의 척수를 말하는 것으로 척추뼈 속에 있는 있는 척수를 말하는 것입니다. 소의 목에서부터 엉덩이까지 이어지는 척추뼈 안에 있는 골수를 말하는 것으로 얼핏 보면 곱창 같이 생겼습니다.
우곱창과는 다르게 뽀얀 색깔을 자랑하는 소 등골은 신선도가 중요해서 보통 소를 잡아야만 구할 수 있습니다. 신선한 소등골은 육회처럼 날 것 그대로 기름장에 찍어 먹으면 별미입니다. 단, 호불호가 강해서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천하일미지만 아니라면 별로입니다.
소 특수 부위 끝판왕 중 하나인 우골수, 소등골을 소개합니다.
목차
소등골 맛 후기!
우골수 소등골 |
진짜 소는 꼬리, 우족, 우골수, 수구레, 소힘줄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버리는게 없는 최고의 식재료입니다. 그 중에서도 역시 최강은 바로 등골까지 빼먹는다는 소등골 아닌가 싶습니다. 가장 궁금한게 소등골이 맛있느냐일텐데 딱히 맛이 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맛이 없다고 할 수도 없는게 소등골은 얼핏 보면 곱창처럼 생겨서 우곱창, 양대창 등의 고소한 맛을 기대하실 수도 있는데 전혀 다릅니다. 일단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이런 맛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맛입니다.
젤리의 촉감과 마시멜로의 식감 그리고 치즈의 맛이 더해졌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름장과 함께 먹는 소 등골 맛은 산낙지에서 쫄깃한 식감이 빠지고 치즈의 풍미가 더해진 맛입니다. 독특한 고소함에 미끈미끈한 촉감과 입안에서 녹는 듯한 치감이 호불호가 있는 소등골입니다.
소등골 효능
소등골 효능 |
- 원기 회복
- 허리 디스크 등 요통에 좋음
- 신장에 좋음
- 고혈압, 냉 대하증에 효능
- 관절의 골다공증 예방 (칼슘 성분이 많음)
- 그 외 해열, 해독, 소종, 활혈 등에 효능이 있음
가수 장윤정 씨가 행사의 여왕 시절 소 등골을 먹고 버텼다고 할 정도로 스테미너 음식 중 하나입니다. 겉보기와 달리 지방이 거의 없고 단백질이 주성분입니다. 등골은 특히 허리가 안 좋으신 분들은 소 동골을 많이 먹으면 통증도 줄어들고 회복이 빠르다고 합니다. 허리 통증에 소등골을 먹는 것은 민간요법으로도 유명합니다.
소등골은 날 것으로 먹을수록 요통에 효과가 있다는 설이 있습니다. 단, 소 2~3마리 양은 먹어야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것은 사람마다 효과가 다를 수 있고 민간요법인 만큼 효과를 느끼지 못하는 분도 있습니다.
소등골 부위
소등골은 목부터 엉치뼈까지 이어진 소의 척추 안에 있는 골수를 말합니다. 우등골을 먹을 때 조심해야 하는데 잡은지 오래된 우등골은 살짝 역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신선할 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마장동도 날짜를 잘못 맞춰서 가면 구하기 힘든 소 특수부위입니다.
우골수 맛 후기
소 골수는 소뼈 안에 있는 골수를 말하는 것입니다. 치킨을 먹다 보면 뼈 안에 있는 골수를 생각할 수 있는데 소골수 맛은 전혀 다릅니다. 우골수는 소고기 기름이 굳은 젤리 같은 촉감으로 버터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버터로 만든 젤리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를 듯 싶습니다.)
신기한게 닭골수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었던 끈적한 기름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습니다. 우골수는 신의 버터라고 불릴만큼 고소함이 특징입니다. 한국에서는 익숙하지 않지만 해외에서는 '본 매로우'라는 전문요리가 있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우골수 요리는 의외로 간단한데 오븐에 구워서 소금만 가지고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기름진 골수를 빵에 발라서 먹기도 합니다. 우골수를 안 먹어봤어도 대부분은 맛을 이미 보셨을텐데 사골 국물에 떠 있는 기름이 바로 우골수 기름입니다.
우골수 효능
우골수 효능 |
- 소화 기능에 효과가 있음
- 신장 건강에 좋음
- 폐 건강에 좋음
- 골수를 채워주는 효과가 있음
- 골절 등 뼈가 부러졌을때 좋음
- 관절 통증에 효과가 있음
우골수 한 스푼에는 110g 칼로리에 12g의 지방, 그리고 단백질 1g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피곤하거나 기운이 없을 때 소 골수를 섭취하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위장에도 좋고 면역력 증진에도 효과가 있으면 장기간 복용해도 부작용 걱정이 없는 말 그대로 만병통치약입니다.
사골에는 콜라겐과 콘드로이친 황산이 들어 있어서 관절, 연골 건강에 좋고 피부 탄력에도 좋다고 합니다. 바로 사골국의 비밀이 우골수에 있습니다. 만약 우골수를 그냥 먹기 부담스러우신 분은 사골국을 끓여 드시면 됩니다.
(사골국을 끓일 때는 4번 이상 끓이면 맛도 떨어지고 효과도 떨어진다고 합니다.)
소등골 파는곳
1. 서울 소등골 동대문 허파집 : 종로구 낙원동에 있는 동대문 허파집은 육회, 소등골 식당으로도 유명합니다. 그 외에도 각종 소 특수부위를 구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주소 : 서울 종로구 낙원동 213-3)
2. 대전 소등골 봉명동 굿소 : 한우 육회, 사시미, 간 천엽 등에 흑염소를 판매하는 식당으로 배달 어플에도 있습니다. 소등골은 신선도가 중요한데 특수부위 전문점이라 비교적 신선한 편입니다.
3. 부산 소등골 사상구 초원농원 주소 : 부산광역시 사상구 낙동대로 1498, 1층에 있는 정육백화점 삼락점에서 각종 특수부위를 구할 수 있습니다.
소등골은 특수부위 중에서도 가장 구하기 쉽지 않은 부위입니다. 가게 사정상 판매를 중단할 수도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소등골을 드실 때는 당일 도축해서 먹었을 때가 가장 맛있으니 식당 보다 근처 정육점 등을 통해서 소등골 판매처 정보를 얻으시는게 훨씬 현명합니다.
소등골 기생충
소 간 잘못 먹었다가 '개회충'이라고 불리는 기생충에 간염되서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다행히 소 생간에 있는 개회충을 제외한 민촌충이란 기생충은 특별히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소 육회나 레어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소등골도 날것으로 먹는다고 해서 기생충에 감염될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물론 세상에 100% 안전한 날 음식은 없어서 조심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소고기는 워낙 육회 등을 많이 먹을 정도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소등골이라고 하더라도 보관 상태나 보관 기간에 따라서 상태가 안 좋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먹기 전에 꼭 냄새를 맡아보시고 이상한 냄새가 나지 않는지 상태는 신선한지 꼭 확인한 다음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소등골 우골수 먹는법
소 특수부위 중에서도 가장 호불호가 갈리는 부위가 바로 우골수, 소등골입니다. 특수부위 답게 세상 어디에서도 먹어보지 못한 독특한 맛을 느끼게 되실 겁니다. 미우새 현주엽, 박광재, 이동건 먹방으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데 생각만큼 맛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좋아하는 분들은 환장한다고 할 정도로 잊을 수 없는 맛이기도 합니다. 크리미한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뼈를 재료로 한 요리답게 건강에는 확실히 효과만점이라고 하니 관절이 안 좋거나 허리가 안 좋으신 분들은 한 번쯤 챙겨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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