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 게임 시리즈 등으로 헐리우드 스타 반열에 오른 제니퍼 로렌스 19 연기로도 화제가 되었던 영화인데요. 32살 바텐더가 19살 모태솔로 숯총각을 공략하는 로맨스 코미디입니다. 넷플릭스 노 하드 필링스 관람평 및 결말 후기 입니다.
한줄평 : 해야 되는 여자와 할 줄 모르는 남자
노 하드 필링스 정보
- No Hard Feelings
- 감독 진 스투프니츠키
- 각본 진 스투프니츠키, 존 필립스
- 주연 제니퍼 로렌스, 앤드류 바스 펠드먼 등
- 음악 마이클 다나, 제시카 로즈 바이스
- 제작사 컬럼비아 픽쳐스, 삭스 픽처 컴퍼니, 오덴커크 프로비시에로 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소니 픽쳐스 릴리스
- 출시일 2023년 6월 23일
- 러닝타임 103분
- 제작비 4500만 달러
- 상영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목차
노하드 필링스 리뷰
노 하드 필링스 보러가기 : 넷플릭스 OTT (쿠팡플레이, 왓챠, 웨이프 단품)
헝거 게임의 여전사 캣 니스가 갑자기 19금 러브 머신이 되서 돌아왔습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 말해주듯 노하드 필링스 수위는 한 마디로 제니퍼 로렌스 19 영화입니다. 청불 등급 때문에 작품성이 많이 가려졌는데 제8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제니퍼 로렌스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을 정도로 괜찮은 영화입니다.
(제니퍼 로렌스 수위가 궁금하신 분들에게 말씀드리면 화끈한 연기를 보이긴 했습니다.)
미국 특유의 섹슈얼 코미디로 사실 영화가 제작되기까지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로렌스가 섹슈얼 19 코미디에 출연한다는 사실만으로 애플 TV, 넷플릭스, 소니 등이 경쟁까지 했다고 합니다.
다른 누구보다 제니퍼 로렌스 캐스팅이 가장 중요했을 텐데요. 진 스투프니스키와 제니퍼 로렌스는 친분이 있었던 차에 식사 자린에서 32살 바텐더가 19살 모쏠 숯총각 딱지 떼기라는 아이디어를 얘기했고 출연과 함께 제작에도 직접 참여했습니다.
노 하드 필링스 평점
로튼토마토 팝콘 지수 86% (토마토 미터 70%)
관객들에 비해서 비평가들의 평가는 생각보다 안 좋은데요. 미국식 유머이긴 하지만 모쏠 남자 딱지 떼기라는 설정 자체가 크게 호불호 없는 로코 영화입니다.
노 하드 필링스 박스오피스 8700만 달러
제작비 4500만 달러에 흥행 수익이 8700만 달러로 손익분기점은 아슬아슬하긴 하지만 넷플릭스 OTT 개봉 등을 생각하면 흥행에도 성공했습니다. 흥행과 함께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최우수 코미디 부문 후보에도 오르면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습니다.
노 하드 필링스 출연진
매디 바커 배우 제니퍼 로렌스 : 32살의 바텐더
퍼시 베커 배우 앤드류 바스 펠드먼 : 19살 모쏠 숯총각
그 외 나머지 출연진들은 특별한 활약이 없습니다.
노하드 필링스 줄거리
서른 두 살의 매디 바커는 뉴욕 몬탁에서 바텐더로 일하고 있습니다.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주택에 대한 재산세를 납부하지 못해 자동차가 압류되고 파산 위기에 처해서 Uber 택시 아르바이트까지 하는 중인데요.
한 때 썸까지 탔던 게리가 견인차를 타고 와서 끌고 갑니다. 다급한 마음에 게리에게 사정해보지만 눈치 없는 원나잇 이탈리아 남자 덕에 물거품이 됩니다. 우버 택시를 못하게 된 매디는 집을 지키기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19살 아들의 총각 딱지를 떼달라는 광고에 응하게 됩니다.
앨리슨과 레어드 베커는 뷰익 자동차를 받는 조건으로 19살 아들 퍼시와 데이트와 함께 숯총각 딱지를 떼주기로 합니다. 매디는 퍼시가 자원봉사를 하는 동물 보호소까지 화끈한 원피스를 입고 찾아가서 유혹합니다.
하지만 모쏠 답게 매디의 유혹에도 불구하고 퍼시는 자신을 납치하려 한다고 생각하고 페퍼가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는 대형사고를 칩니다. 라면 먹고 갈래를 못 알아듣는 남자 덕에 고생하지만 덕분에 다음 날 정식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다음 날 밤 매디와 퍼시는 바에서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퍼시에게 화끈하게 알몸 수영을 제안하고 매디의 유혹에 결국 퍼시도 걸려듭니다. 화끈하게 달아오르려는 찰나에 술에 취한 십대들이 옷을 훔쳐가고 화가 난 매디는 벌거벗은 채로 제압합니다.
(36분~37분 사이로 제니퍼 로렌스의 화끈한 연기가 펼쳐집니다.)
매디의 거친 모습에 퍼시는 그녀와의 관계를 거부하며 겁에 질립니다. 파토난 분위기에 짜증난 매디가 옷을 들고 떠나려 하자 퍼시는 벌거벗은 채로 차에 매달리고 진상을 부립니다. 이에 열받은 매디는 퍼시를 단 채로 도로를 질주하고 경찰에게 걸리지만 기찻길 건널목에서 아슬아슬하게 경찰을 따돌리고 도망칩니다.
하지만 덕분에 친해진 두 사람은 다시 관계를 가지려고 하지만 불안한 마음에 퍼시가 발진이 생기고 결국 무산된 채로 끝이 납니다. 하지만 퍼시의 순수한 모습에 매디도 진심으로 치료를 해주면서 두 사람은 조금씩 가까워집니다.
매디와 퍼시는 계속 데이트를 하며 서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나누면서 조금씩 가까워집니다. 파티에 가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안 퍼시와 매디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 가고 그 곳에서 퍼시는 피아노 연주까지 하면서 매디를 위해 세레나데를 부릅니다.
(노하드 필링스 OST 노래 : She’s A Man Eater )
하지만 기쁨도 잠시 퍼시는 학교 친구인 나탈리를 만나 레스토랑에서 열리는 파티에 가고 걱정된 매디는 직접 찾아 나섭니다. 약에 취한 퍼시는 나탈리와 함께 누워 있는 채로 발견됩니다. 한바탕 난동 끝에 파티장을 나온 매디는 돌아오는 길에 퍼시에게 진심 어린 사랑 고백을 받게 됩니다.
다음 날 퍼시는 부모님에게 프린스턴에 가는 대신 매디와 함께 몬탁에 남고 싶다고 말합니다. 당황한 아버지는 매디가 프린스턴에 가도록 설득하면 차를 주겠다고 추가 제안합니다. 하지만 아뿔싸 퍼시는 우연히 매디와 부모님이 자신을 두고 거래한 사실을 알게 되는데…
노 하드 필링스 결말
퍼시는 매디를 부모님과의 저녁 식사에 맞춰 초대하고 그 자리에서 매디에게 주기로 한 뷰익을 나무에 충돌시켜 반파합니다. 차를 부수고 돌아온 퍼시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고 놀란 매디도 뒤따라 함께 들어갑니다.
배신감을 느낀 퍼시가 화를 내자 매디는 진짜 잠자리를 함께 하자고 제안하지만 긴장한 나머지 시작도 하기 전에 폭발하고 맙니다. 결국 두 사람의 관계는 이대로 끝이 나지만 박살난 뷰익은 그래도 매디의 자동차가 됩니다.
매디는 파손된 차를 가지고 우버 택시를 하며 빚을 갚아 나갑니다. 남은 여름 동안 죽어라 일한 끝에 세금을 모으는데 성공하고 엄마의 집을 지키는데도 성공합니다. 하지만 절친한 친구인 짐과 사라는 집값 때문에 몬탁에서 플로리다로 이사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매디에게 정말 몬탁에 머물고 싶은건지 묻습니다.
다 시 일상으로 돌아온 매디는 자동차도 깨끗하게 고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앙숙이었던 게리에게도 작별을 고하고 엄마의 집도 팔고 프린스턴으로 퍼시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아직 앙금이 남아있던 퍼시는 매디를 뒤로 하고 차를 몰고 가려하자 이번에는 매디가 본네트에 매달립니다.
열 받은 퍼시는 매디의 진심을 믿지 못하고 본네트에 매단 채 핸변가를 질주하다 결국 자동차와 함께 바다로 추락합니다.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퍼시는 물에 빠진 매디를 구하고 결국 두 사람은 다시 화해하고 진짜 친구가 됩니다.
매디는 집을 짐과 사라에게 팔고 서핑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기 위해 캘리포니아로 이사하기로 결심합니다. 매디는 캘리포니아로 가는 길에 퍼시를 프린스턴으로 데려다주고 자원봉사를 했던 보호소의 전직 경찰견 마일로를 입양했다고 밝힙니다. 매디는 캘리포니아로 운전하는 내내 퍼시에게 전화를 걸겠다고 약속하면서 끝이 납니다.
노 하드 필링스 관람평 후기
전형적인 미국식 섹슈얼 코미디로 제니퍼 로렌스의 매력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대놓고 코미디라 살짝 병맛 포인트도 있지만 그래도 영화 자체는 유쾌해서 연인이 함께 보기에도 괜찮은 넷플릭스 19 영화입니다.
그리고 코미디에 가려져 있지만 흙수저의 절실한 삶을 연기한 제니퍼 로렌스의 연기력은 헝거 게임의 캣 니스 못지 않습니다. 화끈한 반전 결말이 없는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가볍게 보기에 딱 좋은 팝콘 영화로 추천합니다.